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에 이어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LG 구단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고우석의 포스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뒤 한달 가량 고우석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고우석이 MLB 구단과 계약하면 해당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LG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뤄지지 않으면 포스팅은 종료되고 고우석은 LG에 잔류한다.
지금까지 고우석의 미국 진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엔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도 MLB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피칭을 보이지 못했다.
다만 일부 MLB 구단은 고우석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지역 일간지인 '벨레빌 뉴스 데머크랏'은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고우석과 일본인 좌완 마쓰이 유키 영입을 검토한다"며 "이제 불펜 보강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그들을 불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조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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