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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에 정치적 야심이 큰 분들 영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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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연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시위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연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시위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당 창당 가능성이 불거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적 야심이 큰 인물들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KBS 라디오 '특집 저녁'에 출연해 "그저 공천 한번 더 받아서 당선돼 보려는 '살아남기 정치'가 아니라 '명예로운 정치'하려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서 출마를 통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에 대한 조사를 한다"는 글을 쓴 바 있다. 사실상 신당 출마자 모집에 들어간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합설에 대해서는 "송 전 대표는 정치에 대해서 열린 자세를 해오신 분"이라면서도 "반윤 연대와 같은 당은 성공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건 당을 위한 가치로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반윤 연대라면 오히려 윤 대통령보다 뭐가 더 나은지를 정책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누가 제일 맛깔나게 윤 대통령을 공격하느냐, 그런 종류의 경쟁에는 별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상민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도 "이상민 의원이 탈당 회견문에 써놓은 이재명 민주당의 반민주적 행태는 타파해야 할 대상이다. 그런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역임했는데 문 정부를 계승할 것인지 자기 정치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 정치에서 보수가 무조건 옳다, 진보가 무조건 옳다와 같은 단계는 넘어섰다고 생각한다"며 "상식적인 사람들과 (신당 창당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그 틀에서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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