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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 꼼짝마"…경산시 '현수막 제로지대' 등에 AI 기술 활용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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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단속 예정…불법·정당 현수막 탐지 기술 통한 예산 및 행정력 절감 기대

한국전자통산연구원 연구진이 딥뷰 기술로 불법 현수막 탐지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산연구원 연구진이 딥뷰 기술로 불법 현수막 탐지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가 내년 2월부터 불법 현수막 단속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6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내 한국옥외광고센터는 경산과 경남 사천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체 개발한 시각 인공지능 기술인 '딥뷰(DeepView)' 기반 CCTV를 활용한 현수막 탐지 기술개발 실증을 한다.

시가 대상지를 선정하고 환경을 제공하면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구축한 현수막 탐지 기술 AI 서버와 시스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AI 시각 지능 '딥뷰'(Deep View) 기술을 적용해 AI와 지능형 폐쇄회로(CC) TV로 현수막 설치 시 문자인식과 영상분석을 통해 담당 공무원에게 알람으로 불법 여부를 알려준다.

또한 스피커를 통한 불법 현수막 설치 중단 안내방송을 하고 불법 현수막 문자인식, 광고 내용 및 설치자 등의 현수막 내 활자 정보를 전산화 처리 제공해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등에 도움이 된다.

정당 현수막도 표시·설치 일자 및 내용을 전산화하고 합법적 배제 요건을 자동 판별해 준다.

시는 AI 기술을 적용한 단속을 CCTV 추가 설치 등 시스템을 갖춘 후 내년 2월쯤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은 지난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수막 제로 지대인 시청 네거리~경산 오거리, 남매공원 앞(시청 앞),임당네거리, 남매네거리 등 4곳에다 옥산·백천·경산 네거리를 추가해 모두 7곳에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 영상분석 기술과 자치단체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불법·정당 현수막 탐지 기술 개발을 통해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산시가 내년 2월쯤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불법 현수막을 단속할
경산시가 내년 2월쯤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불법 현수막을 단속할 '현수막 없는 제로(0) 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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