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발디 사계와 계절을 담은 동요가 함께…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8회 정기연주회

12월 16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28회 정기연주회 '비발디 사계, 그리고 옛 동요에 대한 오마주'가 오는 16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연주회 첫 번째 스테이지의 주제는 '비발디 사계, 그리고 옛 동요에 대한 오 마주'로, 우리나라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 운 옛 동요들이 펼쳐진다. ▷즐거운 봄 ▷파란 나라 ▷가을 길 ▷눈 온 아침 ▷고향의 봄' 등의 옛 동요들이 작곡가 강한뫼의 손을 거 쳐 어린이 합창곡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어지는 특별무대는 에어로포니스트 김준우가 꾸민다. 영화 '타이타닉'의 사운드트랙 'My Heart Will Go On'과 영화 '연인'의 사운드트랙 '달빛에 그려지는'을 디지털 관악기인 에어로폰으로 들려준다.

두 번째 스테이지의 주제는 '엄빠의 첫사랑'으로, 부모님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무대다.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우리들의 겨울 ▷가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특별무대는 '남성성악앙상블 BOS'가 꾸민다. 이탈리아 가수 '마시모 라니에리'가 1969년 산레모 가요제에서 입상한 '소피치'의 곡 '사랑이 시로 승화될 때 (Quando I'amore diventa Poesia)',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곡인 '라페띠'의 'Feelings', 그리고 이탈리아 칸초네 'Volare'도 예정돼있다.

마지막 스테이지의 주제는'우리들의 축제'로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무대가 준비돼있다. 전통 스페인 캐럴을 '길핀'이 편곡한 'Fun, Fun, Fun'이 포문을 연다. 그리고 '거스테인'의 'Cups'와 '포스터'의 가사에 '오펜바흐'가 곡을 붙인 'The Picnic of the World (세계의 소풍)'가 차례로 펼쳐진다. 여기에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자랑인, 독창적인 안무도 곁들여진다.

관람은 전석 5천원. 5세 이상 관람 가능. 053-606-6311.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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