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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혜화역 20분간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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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13분부터 37분까지 무정차 통과…활동가 8명 연행

지난 9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연
지난 9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연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포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탑승을 제지하자 참가자들이 홍보물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열차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이 20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시위를 벌이던 활동가 8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교통공사(서교공)는 이날 오전 8시 13분부터 37분까지 약 20분간 혜화역 하행선 방향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고 밝혔다.

교통공사가 전장연에 대한 최고수위 대응 방침을 결정한 후 첫 무정차 통과다.

서교공은 지난달 23일 "전장연의 시위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최고 수위의 대응을 선포했다. 공사는 전장연이 고의로 열차를 지연시킬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역사 진입 차단 ▷진입 시 승강장 안전문의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조치를 골자로 하는 3단계 강경 대응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민단체와 연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서교공이 해당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기자회견을 저지하면서 양측이 서로 밀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폭력적인 서교공을 규탄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전장연을 향해 퇴거 불응 시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맞섰다.

경찰은 오전 8시 40분쯤 퇴거불응과 철도안전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활동가 8명을 강제 연행했고 전장연은 이 가운데 2명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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