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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與 내년 총선 83~87석 가능성…심각성 전혀 깨닫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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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민심도 심각…김기현 지도부 당연히 물러나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 콘서트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얻을 의석수를 '83~87석' 사이로 점쳤다.

이 전 대표는 1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들은 정량적인 것들을 합쳤을 때 나오는 수"라며 "(83~87석 중) 비례를 17개로 예상했다. 지난달에 100석 아래를 예상한다고 얘기했는데 그 뒤에 부산 엑스포 결과도 있었고 하기 때문에 더 안 좋아졌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서울 49개 지역구 가운데 6개 지역구에서만 우세하다는 보도에 대해선 "냉정하게 데이터만으로 보면 4개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알기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도 수도권만큼이나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은 100석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다. 막연한 심리적 저항선이다. 그게 지금 보수정당의 시대착오적 생각"이라며 국민의힘이 현재 수세에 몰려 있으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잘못하고 있고 김기현 지도부는 무능력하다. 이 두 가진 진단이 아주 맞는 진단인데 지금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며 "김기현 지도부는 당연히 물러나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는 이 전 대표는 탈당 선언을 같이할 사람이 있는지 묻자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친이준석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함께 탈당할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있다고 본다. 얘기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가봐야 안다"고 했으며,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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