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추진하는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올해 국토교통부의 최우수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경주 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산업·주거복지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경진대회는 자치단체 간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정책개발을 지원하고자 국토부가 지난 2015년부터 여는 행사다. 국토부는 올해 ▷지역개발공모 분야 ▷지역개발계획 분야 ▷산업·주거복지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해 분야별로 최우수 사례 1건과 우수 사례 1건 등 6건을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선 경주가 유일하게 뽑혔다.
신경주 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한 지역개발사업으로 문화·관광·교육·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로 구성한 공공부문은 사업 신뢰성을 확보하고, 민간사업자의 자금력과 유연한 의사결정을 통해 올 1월 안정적으로 준공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민·관 합동개발방식을 통한 사업 신뢰성 확보 및 안정적인 사업 추진 ▷외동·안강 지역 사업체 종사자에게 질 좋은 주거 공간 제공 ▷기반시설 확충 통한 재해예방·통행여건 개선 ▷투자 선도지구 공모사업 통한 다양한 연계교통 수단 확보 등이 호평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역 일대가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로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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