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봉화 석포제련소 비소 가스 중독 사상사고와 관련해 현장감식을 실시한다.
경북경찰청은 오는 14일 오후 1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석포제련소 현장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를 분석하고 회사 관계자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지난 6일 석포제련소 제1공장 탱크 모터를 교체하던 60대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 비소 중독 증세로 사흘 만인 9일 숨졌다.
함께 작업한 다른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석포제련소 직원 2명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과 관계당국은 석포제련소로부터 매뉴얼과 작업 일지 등 서류를 확보하는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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