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스페이스워크 한국 관광 빛낸  ‘2023 한국관광의 별’ 등극

문체부 신규 관광자원 분야 선정
포항 랜드마크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도약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장미란 문체부 차관으로부터 스페이스워크의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장미란 문체부 차관으로부터 스페이스워크의 '한국관광의 별' 선정패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올 한해 한국 관광을 빛낸 '2023 한국관광의 별' 신규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13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신규관광자원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한국 관광 분야 최고권위의 상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관광자원 8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이 2014년 쇼핑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후 9년 만에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통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다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21년 11월 준공된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롤러코스터를 닮은 체험형 철제 트랙이다. 영일만 해안의 절경부터 포스코의 야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철강 도시 포항의 지역성을 살리고 철과 바다의 빛이 공존하는 매력을 선보였다는 것이 문체부의 평가이다.

또한,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역문화 역량을 발전시킨 '상생발전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손꼽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스페이스워크는 개장 23개월 만인 지난 10월 체험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찾아준 많은 분들 덕에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관광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포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건립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 MICE 산업을 연계 육성해 해양 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이번 '2023 한국관광의 별' 선정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야간관광 100선)'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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