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노인을 구한 한형열(40) 씨가 13일 대구수성경찰서(서장 김소년)로부터 서장 표창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3일 수성구 황금동의 한 사우나에서 온탕 내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물 속으로 잠기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한씨는 신속히 A씨를 물 밖으로 꺼낸 뒤 응급조치를 했고, 사우나 관계자에게 119신고를 부탁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A씨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A씨의 골든타임을 확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봤다.
김소년 수성경찰서장은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잘 해줘 골든타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입은 손님 제지, 부적절 조치"…대표 명의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