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뇌연구원, 네덜란드와 인간뇌조직 기반 연구협력 발판 마련

한국뇌연구원은 13일 네덜란드뇌연구원·네덜란드뇌은행과 인간 뇌조직에 기반한 혁신적 뇌질환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뇌연구원 제공.
한국뇌연구원은 13일 네덜란드뇌연구원·네덜란드뇌은행과 인간 뇌조직에 기반한 혁신적 뇌질환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뇌연구원 제공.

한국뇌연구원은 네덜란드뇌연구원(NIN, Netherlands Institute for Neuroscience)·네덜란드뇌은행(NBB, Netherlands Brain Bank)과 인간 뇌조직에 기반한 혁신적 뇌질환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만큼 국가간 협력이 기대된다.

우선 한국뇌연구원은 NIN 소속 NNB가 보유한 뇌질환 환자와 일반인의 뇌조직을 국내에서 분양받아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각종 뇌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연구에 돌입한다.

한국뇌연구원은 앞으로 네덜란드뇌은행을 통해 뇌질환 연구뿐만 아니라 뇌조직 관련 기술 협력도 늘려 한국뇌은행의 선진화를 이끈다.

아울러 네덜란드뇌연구원과도 향후 새로운 신경과학 기술 개발 등 혁신적 뇌연구 분야를 함께 개척할 계획이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최근 협력관계를 확대한 영국과 함께 이번에는 네덜란드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국내 뇌연구 역량 전반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뇌산업으로 상징되는 응용 기술 개발 등에도 적극 나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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