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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용산·지도부 홍위병으로 설치던 인사들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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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용산·지도부 홍위병으로 분수를 모르고 설치던 인사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면종복배(面從腹背·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내심으로는 배반함) 정치하면 안 된다. 감탄고토(甘呑苦吐·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정치하면 안 된다. 배은망덕(背恩忘德·남에게 입은 은덕을 저버리고 배신함) 정치하면 안 된다"며 "그런 정치는 말로가 비참해진다"고 작성했다.

홍 시장의 이런 발언은 지난 13일 사퇴한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를 비롯 대통령실 친윤계 인사 등을 사자성어에 빗대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싹수가 노란 애들은 더 큰 재앙이 오기 전에 정리해라. 그런 애들이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며 "조속히 당이 정비돼 총선 준비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8일에도 인요한 당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대구시청에서 면담을 하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듣보잡'들이 너무 설친다. 대통령을 믿고 초선이나 원외들이 중진들 군기 잡고 설치는 바람에, 이 당에 중진이 어디 있느냐? 중진의 역할이 없다"고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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