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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미모" 조민의 인스타 사진에 열광하는 지지자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자신의 입시 비리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셀카'를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지자들은 "연예인보다 뛰어난 외모"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리단길'이라는 짧은 해시태그와 함께 8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집 안과 카페, 길거리에서 찍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다.

지지자들은 조 씨의 사진에 '아름답다'는 반응을 연신 보이며 열광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좋아요' 약 1만5천개를 기록 중이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서 한 지지자는 "오늘도 이렇게 제 눈을 정화하고 마음을 정화시켜주신다. 연예인인줄 알았다"고 썼다. 이 밖에도 "저세상 미모네요, 그냥 예쁜 게 아니라 진짜 연예인급으로 예쁩니다" "유튜브 패션 콘텐츠 해주세요" 등 반응도 나왔다.

한편 조민씨는 지난 8일 입시비리 관련 첫 재판 출석을 시작으로 검찰과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조민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검찰의 기소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함으로 기소 자체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조민씨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허위 작성 서류를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만 기소했는데, 그런 혐의는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공소 제기는 절차상 무효로 공소기각 판결을 구한다"고 했다.

검찰은 이에 "공소권 남용에 해당하려면 검사가 자의적으로 공소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이런 게 없는 만큼 변호인 주장에는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조민씨의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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