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간업자에게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임정혁, 곽정기(33기)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두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임 변호사는 백현동 사업 개발업자 정바울 씨로부터 올해 6월 검찰 수사와 관련한 청탁 명목으로 1억 원을 개인 계좌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 총경 출신인 곽 변호사는 백현동 사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6~7월쯤 수사 관련 수임료 이외에 수사와 관련한 청탁 명목으로 현금 5천만 원을 별도로 받고, 해당 사건을 소개해준 박 모 씨에게 소개료 명목으로 4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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