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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마라토너의 뜻 깊은 기부…울진 장성연 씨 1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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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원경찰로 근무중인 장성연(사진 오른쪽) 씨가 성금을 북면에 기탁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 청원경찰로 근무중인 장성연(사진 오른쪽) 씨가 성금을 북면에 기탁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 육상경기연맹 마라톤 훈련 이사 겸 울진군청 청원경찰로 근무하는 장성연(47) 씨가 마라톤 대회 입상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으로 쾌척했다.

장 씨는 자신의 과거 힘든 시절을 생각하며 넉넉지 않은 생활에도 마라톤 대회에서 받은 상금 일부를 적립,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로 결심하고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고향인 울진군 북면사무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했다.

울진 북면 소곡 출신인 그는 학창시절 중장거리 육상 선수로 활동했으나, 부상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후 건강을 위해 취미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울진에서 열린 제 61회 경북도민체전 육상 종목 10㎞와 5천m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울진이 종합우승을 하는 데 이바지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에 울진 대표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마라톤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장 씨는 "작은 금액이지만 저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전극중 북면장은 "고요한 새벽을 열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중 가장 어렵다는 마라톤에 출전해 자신이 노력한 대가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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