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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한의대 휴학, 자퇴생 지방이 더 많아…수도권 가려 N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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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교육부 자료 분석…6년간 학업 중단 5천500명 육박
학업 중단 한의대 강원·충청권 이어 영남권 높아…"상위권 대학 재입학 위한 중단 의심"

최근 6년간 학업을 중단한 의대 및 한의대생 규모가 5천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대이거나 한의대의 경우 학업 중단 규모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를 통해 제출받은 2018~2023년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대) 및 한의과대학(이하 한의대) 학업중단(휴학 및 자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대의 경우 재적인원 10만8천561명 중 3.4%, 총 3천745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연평균 약 624.2명이다.

한의대의 경우 2만7천650명 중 5.8%, 총 1천694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연평균 약 282.4명 수준이다.

2018년 2.9%이던 의대 학업중단율은 2023년 4.2%로 1.3%포인트(p) 증가했다. 한의대 학업중단율도 같은 기간 5.8%에서 6.2%로 0.4%p 증가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학업중단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강원권(강원도) 한의대였다. 전체 재적인원 2천93명 중 7.4%(155명)가 학업을 중단했다. 이어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 한의대 7.2%, 영남권(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한의대 6.7% 순이었다.

학업중단율이 가장 낮은 유형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의대였다. 전체 재적인원 3만6천470명 중 2.9%(1천481명)가 학업을 중단했다. 이어 강원권 의대가 3.5%, 수도권 한의대가 3.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현영 의원은 "주로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의대보다 한의대인 경우 학업중단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휴학과 자퇴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지역의대, 한의대를 중단하고 수도권으로 진학하기 위해 다시 수능을 선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가 졸속으로 추진되면 상위권 대학으로 재입학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는 도미노 현상이 유도될 수 있다"며 "점진적인 정책 변화와 함께 부작용에 대한 대책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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