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겸심 전 동양대 교수가 남편을 향해 "무뚝뚝한 부산 남자"라고 표현한 가운데, 딸 조민 씨가 "아빠같은 사람은 남자친구로 싫다"고 책에 썼던 내용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씨는 지난 9월 발간한 자신의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에서 아버지 조 전 장관을 무뚝뚝한 경상도, 부산남자의 전형이라고 썼다. 그는 "딸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아버지는 참 좋은 사람, 좋은 아빠다"면서도 "나는 아버지와 같은 사람을 남자친구로 만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조 씨는 그 이유에 대해 아버지 조 전 장관이 무뚝뚝한 성격에 소소한 대화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또한 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 13부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이 공판기일에서 "한국 남자 중에서도 가장 아이들 교육에 관심 없는 아빠 중 하나로 부산 남자라 대화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원칙주의자로, 제가 거의 협박을 해야지 도와달라는 것을 도와주는 정도"라고 말했다.
가족들이 본 조 전 장관은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한편 검찰은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1심 구형량과 같다.
검찰은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은 기득권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반칙으로 이 사건 범행으로 나아갔다"며 "그릇된 인식으로 비롯된 이 사건은 도덕적 비난의 경계선을 넘어 위조와 조작 등 범죄이 영역까지 나아갔으며 그 정도도 중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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