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광역 대표 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을 중심으로 도내 공공도서관 협력·지원 전략을 세운다.
경북도는 지난 21~2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북도서관 주최로 '2023 경상북도 도서관인의 날 기념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군 공공도서관,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공공도서관 간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2019년 경북도서관이 개관한 이래 세 번째로 치러졌다.
첫째 날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 및 도서관 발전·유공자 표창, 경북도 도서관 퍼포먼스, 2023년 도서관 운영 유공 대통령상을 받은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의 특강과 힐링 콘서트 등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경북도서관, 시·군 도서관,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협력을 메시지로 퍼포먼스를 해 도내 공공도서관의 균형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다짐했다.
둘째 날은 사서들의 고충 의견 수렴, 2024년 주요 시책 안내와 함께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을 모시고 '도서관, 삶을 바꾸고 미래를 여는 지역사회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특강 등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서관법 개정에 따른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를 경북도서관에서 처음 시행해 9개 시군 12개 도서관을 시상했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우수도서관 평가를 통해 도서관 간 선의의 경쟁이 지역 도서관을 발전시키고, 의미 있는 보상으로 도서관인들의 서비스 개발 의욕을 높일 것으로 본다"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공공도서관 간의 협력과 경쟁의 장을 통해 연결 고리를 만들면서 적극적인 지식 경쟁력 확보 전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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