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상남도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한 박용호 예비후보(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이 내년 1월 6일 오후 2시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자전 에세이 '작은 거인의 길' 출판기념회를 연다.
'작은 거인의 길'은 30여 년 동안 검사 생활을 끝마치고 마지막 꿈인 고향에서의 정치인이 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포부 내용 등을 담아 집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예비후보는 "밀양·의령·함안·창녕은 농업 중심 사회로서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 윤 정부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국민의 힘에 입당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지청장은 지역을 돌며 민심 잡기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1965년생인 박 예비후보는 밀양 청도면 출신으로 청도중, 밀양고,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2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2기로 1993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 후 창원지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장, 진주·마산지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주로 특수·공안·강력 업무 등을 담당했다.
특히 특수부 검사 시절, 200여 명의 인명사고를 낸 것으로 유명한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 특별수사본부에 파견돼 수사지휘를 직접 하면서 대구시민의 분노를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을 당시 검찰 지휘부로부터 크게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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