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아빠 판박이처럼 닮은 귀여운 형제와의 일상 기대해”

전유경·김현태 부부 둘째 아들 김진우

전유경·김현태 부부 의 첫째 아들 김찬우(3), 둘째 아들 김진우.
전유경·김현태 부부 의 첫째 아들 김찬우(3), 둘째 아들 김진우.

전유경(34)·김현태(35·대구 달서구 대곡동) 부부 둘째 아들 김진우(태명: 언약이·2.8㎏) 2023년 9월 7일 출생

"아빠 판박이처럼 닮은 귀여운 형제와의 일상 기대해"

저의 첫 번째 임신은 아픈 기억이 많았어요. 임신 중기에 아가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슬픔을 이겨내는데 오래 걸렸어요. 다시 아이를 만나기까지 몸도 다시 회복하고 마음도 회복하는데 2년이 넘게 걸렸네요. 그리고 다시 용기 내어 만난 첫째는 너무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었습니다.

작년부터 둘째를 언제 가져야할 지 고민이 되었어요. 그러던 중 우리에게 찾아와준 귀중한 두 번째 보물이네요. 첫째만큼 미리 마음의 준비도 못했지만 갑작스레 와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반가웠어요.

첫째를 아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보육 중이어서 둘째를 위한 태교를 하기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입덧도 심했고 잘 먹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 속에서 쑥쑥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를 보며 기대하는 마음도 점점 커졌네요. 38주 4일에 갑작스러운 진통으로 응급제왕을 해서 만나게 된 우리 진우.

태어나서 만나니 첫째랑 판박이네요. 똑같이 엄마 눈 닮고 아빠 귀랑 코도 판박이처럼 닮았어요. 쌍둥이 같은 모습에 놀랐습니다. 귀여운 형제들.

사랑스러운 진우야, 아빠 엄마 형아도 하루에 수십 번 동영상으로 너를 만나네. 환영 대환영! 우리 건강하게 쑥쑥 자라서 행복하게 지내자.

아빠 곰 닮은 아기 곰들과 함께할 우리 가족의 일상이 너무나 기대되는 엄마가.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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