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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창 달서구을 출마 선언 "30년 후 준비하는 정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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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원 쓰고도 저출산 대비 실패…"청년 상황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정치해야"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민호 기자 lmh@imaeil.com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민호 기자 lmh@imaeil.com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6일 "우리 아이들이 주역으로 살아갈 20~30년 후를 준비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대구 달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민 여러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대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산업지구, 경제특구 조성을 통한 대기업 유치 ▷대졸 신입사원 지역 할당제를 중·고등학교로 확대 ▷국회의원 특권 축소·폐지 ▷달서 맘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1983년생(만 40세)인 그는 보수 정치의 변화를 위해서라도 청년들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에서 가장 어린 국회의원인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도 56세이며 전체 국회의원 중 40세 이하는 4.3%에 불과하다. 반면 40세 이하 유권자는 33.4%에 달한다"며 "2006년부터 저출산 정책에 380조원을 쓰고도 출산율이 저조한 것은, 청년들의 상황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정책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이라 기존 정치인이 겪지 못한 것에 대한 경험이 있고, 제 상황이 유권자들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 그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달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 제공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달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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