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인근 저수지에서 얼음썰매를 타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26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3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 저수지에서 또래와 얼음썰매를 타던 A(12) 군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A군 등이 썰매놀이를 할 당시 현장에 부모 등 어른들은 없었던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사고 저수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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