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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이정후에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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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정체성, 즉 리드 오프로 많은 안타 치는 것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은 이정후가 팀 정체성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현지 시각) 'MLB 각 구단 팬들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빅 리그 30개 구단의 오프 시즌 변화를 점검하면서 다가올 2024시즌을 전망했다.

또한 MLB닷컴은 '이정후가 팀 정체성을 만드는 것'을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소망이라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스타인지 아닌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이 한국 스타는 색이 뚜렷하지 않았던 샌프란시스코가 찾던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경기력과 개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이 언급한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경기력과 개성'은 지난 이정후의 입단식에서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의 발언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자이디 사장은 당시 "공격적인 면에서 우리 팀은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다"며 이정후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는 최근 MLB가 추구하는 야구이기도 하다"며 "이번 비시즌에 우리가 가장 영입하고 싶어 한 선수가 이정후였다"고 했다. 또 "이정후에게는 상대 투수의 구종을 빨리 알아채는 능력이 있다. 이런 특별한 기술은 분명히 MLB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일찌감치 이정후를 '팀의 1번 타자'로 밝혔다. 현지 매체 '더 머큐리 뉴스'는 지난 21일 "멜빈 감독이 이정후를 리드 오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은 KBO 리그에서 이미 입증됐다. 모두 7시즌을 뛰는 동안 884경기에서 65홈런, 515타점, 69도루를 기록했고 타율은 3할4푼, OPS(출루율+장타율) 8할9푼8리를 기록했다. KBO 리그에서 3천 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최고 타율이다. 또 전체 타석의 약 37%를 1번 타자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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