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신경주역 역명이 오는 28일부터 '경주역'으로 바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경주역 역명 변경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 동해남부선 '경주역'이 폐지됨에 따라 같은 이름을 피하기 위해 쓰였던 '신경주역' 명칭의 사용 명분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 등 관계기관과의 행정절차와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내년 1월 5일 역명 및 도로명 주소 변경이 확정됐다. 전국 역 안내표지, 승차권 예‧발매 시스템, 열차 안내방송 등 필요한 후속절차도 마무리됐다.
기존 신경주역은 개통 13년 만에 '경주역'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경부고속선이 위치한 경주 건천읍 화천에서 103년의 역사를 이어가게 된다.
이상철 신경주역장은 "지역 이름을 대표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경주역' 역명을 되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역명 변경으로 당분간 철도이용객의 혼란이 있을 수 있으니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미비점은 즉시 개선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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