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경남 양산 평산 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2일 이 대표는 지도부와 함께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새해 인사를 전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 및 창당을 시사한 것을 비롯한 극심한 당내 분열상과 관련한 조언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새해 첫날인 전날엔 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과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분열이 더욱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재명 지도부'의 정통성을 부각하고 단합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SNS에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이다.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라며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총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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