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4분기 수산물과 식수의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허용기준치를 모두 만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감포읍‧양남면 등에서 유통되는 고등어·광어·대구‧삼치 등 15개 수산물 11종과 일본산 간장 1종의 시료를 채취해 진행했다. 분석은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맡았다.
분석 결과 일부 시료에서 극소량(0.10~0.17 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지만, 정부가 정한 허용기준치(100Bq/kg)를 모두 충족했다.
이와 함께 원전 주변 지역 정수장 6곳의 식수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는 월성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가 맡았다.
분석 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