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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의 '휴먼 북' "지식·경험 대화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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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도서관, 지역민 독서와 소통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전국도서관 '책이음 서비스' 이용자 편의·만족도 향상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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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도서관이 '휴먼북', '책이음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창조적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북부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운영하는 중앙도서관(옥동), 웅부도서관(동부동), 어린이도서관(정하동)에는 18명의 '휴먼 북'이 있다.

사람이 직접 책이 되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과 대화 형식으로 소통하는 '휴먼 라이브러리' 사업이 자리잡고 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안동시민 누구나 유용한 지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창조적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북부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전국 어디서나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시행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을 이끌었다.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공연, 체험 등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행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기기로 편리하게 전자책을 대여하는 전자도서관, 관광명소 6개소에 자율형 무인 도서관인 숲속도서관, 근로자복지회관 등 3개소에 24시간 무인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썼다.

영아, 유아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배양을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출생아부터 미취학 아동에게 1천38부의 책 꾸러미를 배부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책 나들이 '북크닉' 행사, '북스타트 부모교육' 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한 '제6회 BOOK적 BOOK적 시민독서 한마당' 행사에는 어린이와 부모 2천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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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도서관이 '휴먼북', '책이음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창조적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북부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동시 제공

또, 길위의 인문학과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익한 강의와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특히 관내 14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지원, '안동시 한 책 읽기' 사업, 마을도서관 지원 등 독서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고, 향토 지역작가 48명의 소식지 발행, 작품 홍보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이용자 희망도서, 정기도서, 전자도서, 비도서 등 다양한 우수 독서 자료를 확충하기도 했다.

생애 주기별 문화교실은 연중, 방학기간 등 다양한 시기에 전 연령을 대상으로 우수한 문화강좌를 개설해 '영화와 함께하는 인문학 읽기' 등 100개 강좌에 9천300여 명이 참여하였고, 특히 웅부도서관 서예교실반은 서예 회원전을 개최해 저변 확산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웅부도서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한 해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우리 안동시민 누구나 유용한 지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창조적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북부지역의 대표 도서관으로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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