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악, 뮤지컬 넘버, 한국가곡을 한 번에…어울아트센터 신년음악회 '해돋이'

1월 25일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신예 작곡가 강한뫼, 뮤지컬배우 최정원, 바리통 이동환

작곡가 강한뫼. 어울아트센터 제공.
작곡가 강한뫼. 어울아트센터 제공.
뮤지컬배우 최정원. 어울아트센터 제공.
뮤지컬배우 최정원. 어울아트센터 제공.
바리톤 이동환. 어울아트센터 제공.
바리톤 이동환. 어울아트센터 제공.

어울아트센터가 신년음악회 '해돋이'를 25일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음악회에는 신예 작곡가 강한뫼의 지휘로 22인조 국악, 양악 앙상블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바리톤 이동환,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전통하는 요즘사람들 트래덜반 등이 출연한다.

지휘자 강한뫼는 영남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다. 그는 클래식 뿐 아니라 대중가요,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작품을 작곡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립국악단의 악보계 단원이자 창작국악 연주단체 우리음악집단 소옥에서 작곡가 겸 건반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했다. 지난 35년 간 ▷맘마미아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바리톤 이동환은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인 런던 코벤트 가든 극장에서 데뷔했다. 함부르크 국립극장, 우크스부르크, 베를린 도이체오퍼 극장 등에서 주역 가수로 활약했고, 현재 영남대 예술대학 성악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판소리, 경기도·서도민요 그리고 아카펠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이다. 이들은 국악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꿈꾸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 창조에 힘쓰고 있다.

'전통하는 요즘 사람들 트래덜반'은 전통예술의 악(음악), 가(노래), 무(춤)를 하나의 국악으로 보고,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팀의 리더이자 무용수인 이선민을 필두로 소리꾼 권가연, 전통악기 박효주·정규혁 총 4명의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돼있다.

강한뫼가 작곡한 '여명'이 먼저 공연의 포문을 열고, 최정원이 뮤지컬 '맘마미아'의 삽입곡 '댄싱 퀸'과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을 들려준다. 바리톤 이동환은 김효근의 '눈',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부른다.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경상도민요 '신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등 우리 가락 한마당을 보여주고, 전통하는 요즘 사람들 트래덜반은 한국 무용과 우리 소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관람은 전석 1만원(다양한 할인 가능).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053-320-5124.

어울아트센터 신년음악회 해돋이. 어울아트센터 제공.
어울아트센터 신년음악회 해돋이. 어울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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