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SRT 역귀성 30% 할인 등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이 나왔다.
이 밖에도 설 기간 중 16대 성수품 집중 공급과 정부 할인 지원율 상향으로 물가를 관리하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 부담이 경감된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16개 성수품을 시장에 집중적으로 공급해 가격을 안정시키고 정부 할인지원율을 기존 20%에서 30%로 10%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정부 할인 지원에 참여하는 전통시장도 농축산물 약 700개소, 수산물 약 1천개소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월별 구매 한도도 월 50만원 상향하고 총발행 규모도 4조원에서 5조원으로 1조원 확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 경감도 추진한다. 당정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부담이 경감될 수 있게 3월 말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취약계층 365만호의 전기 요금 인상이 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설 연휴 기간 중 교통 문제로 인한 국민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정부는 대체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전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총 약 800억원의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설 연휴 기간 KTX와 SRT에 최대 30%의 역귀성 할인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기 위한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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