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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탑 '100도' 달성, 대구는 '87.4'도… 미지근한 사랑의 온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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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1천억원 넘게 쾌척, 15일 전국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 넘겨
대구 전년대비 법인 기부액 10% 감소, "신흥기업 사회공헌활동 기다려"

대구 동성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지난달 28일 오전 50도를 가리키고 있는 모습. 지난해 12월 1일에 시작된
대구 동성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지난달 28일 오전 50도를 가리키고 있는 모습. 지난해 12월 1일에 시작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은 모금액 106억2천만원을 목표로 오는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매일신문 DB

전국단위의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을 넘겨 100도를 달성한 가운데 대구의 온도는 80도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인 기부액이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 속에 지역 기업 사정이 그만큼 나쁘단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4일 자정 기준 전국에서 모인 기부금 총액은 4천400억원으로 집계돼 목표치(4천349억원)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은 이날 101.2도를 기록하며 오는 31일 마감일을 2주 앞두고 '100도'를 달성했다.

반면 지역별 모금 편차는 크다. 전국 17개 지회 중 경북·부산·경기·충북·전남에서 같은날 100도를 달성한 반면 대구는 92억7천800만원이 모금돼 '87.4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시점 기록한 95.7도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대구 외에도 광주·강원·경남은 80도대를 기록 중이고, 인천·울산·전북은 이보다도 낮은 70도대에 머물러 있다. 이렇게 일부 지역 모금액이 저조한 이유로는 지역 경제 규모 축소 등이 꼽히고 있다.

올해는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SK, LG 등 4대 그룹이 낸 성금이 총 1천90억원에 달해 1998년 모금 시작 이후 처음으로 법인 기부 금액이 1천억원을 넘긴 것이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는데,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힘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대구는 올해 모금액 기준 법인 기부액이 66%로 개인보다 높은 편이긴 하지만 전년 대비 법인 기부액이 10% 감소하면서 모금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금껏 대구의 경우 향토기업의 기부가 주를 이뤘으나 경기가 악화되면서 기부금이 줄거나 기존 수준을 유지만 하는 기업들이 대다수"라며 "이밖에 2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신흥 기업들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아직까지 사회공헌 참여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어 모금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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