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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란·중국·러시아·북한 무기로 이스라엘과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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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영상·사진 자체 분석…해당국 제공·암시장 구입 여부는 불분명
"대다수 밀반입…자체 무기 제작도 하는 것으로 추정"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사용한 무기[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사용한 무기[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전쟁을 하면서 이란·중국·러시아와 북한산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P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작년 10월 7일 이후 3개월간 촬영된 150개 이상의 사진과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하마스가 각국에서 다양한 무기를 모았으며 이 중 상당수는 밀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사용하는 무기에는 어느 국가에서 제조됐는지를 보여주는 특징과 표시도 있었다. 무기 대부분은 하마스가 배나 터널 등을 통해서 혹은 식량이나 다른 물품 사이에 숨겨 무기를 몰래 들여온 것으로 추정했다.

AP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하마스는 소형 무기와 기관총부터 견착식 지대공미사일, 수제 대전차 발사체 등 다양한 무기를 구비하고 있다.

이 중 AM-50 사야드 대물 저격소총은 이란산으로, 하마스 외에도 예멘이나 시리아,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 등에 의해 사용된 적이 있다.

또 하마스는 이란과 중국에서 복제, 제작된 구소련 시기 무기들도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는 러시아가 설계한 휴대용 열추적 대공 미사일 시스템인 9M32의 변형들도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에서 설계된 것으로 보이는 TC/6 대전차 지뢰도 이스라엘군이 회수한 하마스의 무기에 포함돼 있었으나 이 역시 이란의 복제품으로 추정됐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중국산인 '타입80'을 이란이 복제해 이름을 'PKM-T80'으로 바꾼 기관총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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