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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DNA로 변화·혁신 동력 찾는다"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

출향 경제인 재도약 다짐
김태오 "도약하는 한해 되길" 이봉관 "기부·후원 이어지길"
우오현 "돈 벌어 지역에 환원" 이재하 "TK현안 성공 최선을"

매일신문 주최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재경향우회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 주최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재경향우회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 주최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과 함께 갑진년 (甲辰年) 새해, 대구경북 상생 발전과 화합을 위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 주최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과 함께 갑진년 (甲辰年) 새해, 대구경북 상생 발전과 화합을 위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출발점에 선 대구경북(TK) 출향 경제인들이 어려움 속에서 빛났던 위기 극복의 'DNA'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찾아 대구경북 경제를 대전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재계는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많은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회복 불투명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도 약속했다.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매일신문 주최 '2024년 대구경북 재경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TK 출향 경제인들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은 지역의 어려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어려움으로 나타난다"며 지역 경제 활력 도모와 변화를 다짐했다.

경제인들은 대구경북 재도약을 위한 덕담에 나섰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자랑스러운 재경 대구경북인 여러분 정말 반갑다. 올해 대한민국이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기대와 함께 정치, 문화, 경제, 사회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 함께 소원하고 기원하고 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존경하는 대구경북인들과 대구경북의 알맹이들만 다 오신 것 같다. 매일신문 신년교례회는 대구경북이 단합되는 자리"라면서 "나라가 단합돼서 국가가 발전해야 한다.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은 돈 많이 벌어서 고향에 기부 많이 하시고, 정치하는 분들은 후원도 많이 하시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제가 신년교례회에 네 번째 왔는데 SM그룹을 다들 잘 모를실 거다"면서 계열사 90%가 대구경북에 있는 '대구경북 기업'이라며 신년교례회를 통해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SM그룹은 상장사 3곳 중 남선알미늄과 티케이케미칼이 지역 기업인 데다 지역 대표 건설사인 SM우방을 비롯해 지코, 일정금속, SM화진 등 자동차 부품 계열사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지역 연고가 덜 알려진 편이었다.

우 회장은 "계열사가 70여 개 되지만 한 번도 다른 곳에 판 적이 없다"며 "저희 SM그룹은 돈을 벌어서 죽을 때 가져가는 회사가 아니다. 사회 환원으로 기업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재계는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대구경북신공항 적기 개항,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구미·포항 등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원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속에서 우리 기업인들은 꾸준히 성장했다"며 "로봇, 반도체, 2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도 정성을 다해 대구경북신공항, 달빛철도,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전념을 쏟아달라"며 "우리 기업인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제계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하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5일 정부와 국회를 향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이 포함된 달빛철도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도 신년교례회에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진욱 농협중앙회 100년농촌추진국장은 "지역 농가의 어려움도 큰 만큼 농협은 농민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영농·금융 지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농민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매일신문 주최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료 및 기업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 주최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료 및 기업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 주최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 주최 '2024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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