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총선 승리 기준에 대해 "151석 이상을 얻어 원내 제1당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의 목표는 절박하게 51%를 얻는 것이고, 내 편이냐 네 편이냐는 그 다음 문제"라며 "전쟁터에서 누가 빵을 먹고 누가 밥을 먹느냐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정말 중요하다"라며 "국회에서 우리가 저지하고 있는데도 정부·여당이 '어떻게 저렇게 할까' 싶은 일들을 하는데,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을 하지 못해 여당이) 제도마저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면 어떻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에도 내재적 한계가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아내, 즉 가족을 수사하면 안 된다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평가하고 싶지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차담회는 지난 2일 이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한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취재기자들과 '위로' 명목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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