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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비 확보' 선제 대응 나서…18일 구자근·19일 김영식 의원 간담회

지역 현안 사항, 국비 신규사업 위주로 논의

내년도 국비 확보 선제 대응을 위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이
내년도 국비 확보 선제 대응을 위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이 '주요 현안 건의 및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구자근 의원실 제공

경북 구미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선제 대응을 위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 같은 당 김영식 의원(구미을)과 '주요 현안 건의 및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주요 시책의 추진 현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자 18, 19일 차례로 의원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콤플렉스(Complex) 구축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 기회발전특구 지정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 ▷(가칭)박정희 대통령 메모리얼 파크 추진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및 IC 신설 등 시급성을 요구하는 사업을 논의했다.

또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국방용 반도체 설계·모듈화 지원 플랫폼 구축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지원사업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 대회 ▷구미 에코랜드 숲속 우드 힐링센터 조성 사업 등 지역 여건에 맞고 파급력이 높은 사업 위주로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은 19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은 19일 '주요 현안 건의 및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구미시 제공

구 의원은 간담회에서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논의될 신구미대교(가칭) 건설 사업에 대해 국비 예산 200억원을 확보한 만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상반기에 발표될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대응하도록 시에서도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자원공사의 매각수익 재투자 비율 확대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 준비와 정부 기관에 접촉하는 것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점을 강조하며, 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큰 자원으로 활용되는 대규모 국비 사업은 국회와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서로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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