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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5층 아파트 화재 70대男 사망…적치물 많아 진화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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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송배풍기 이용해 실내 연기 외부 방출…완진 이후 화재 원인 조사 등 진행"

23일 오전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23일 오전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남성이 숨졌다.

23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가구 내부로 진입하려 했으나 입구 등에 적치물이 많이 쌓여있어 이를 치우면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집 안으로 들어간 소방대원들은 인명 검색을 실시, 70대 남성 A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불이 난 가구 인근 주민 35명은 소방대원들의 유도 등에 따라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해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실내에 적치물이 많은 탓에 화재 3시간이 지난 뒤에도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소방대원들은 송배풍기를 이용해 실내 연기를 외부로 방출하면서 시야를 확보해 가며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현장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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