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민구, 수성구갑 출마선언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만들겠다"

문화·대학·창의적 기업 집중된 '미국 보스턴' 거론
뮤지컬 전용극장·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한류 거점'

강민구 4·10총선 예비후보(대구 수성구갑·더불어민주당)는 23일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보스턴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강민구 4·10총선 예비후보(대구 수성구갑·더불어민주당)는 23일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보스턴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강민구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수성구갑·더불어민주당)는 23일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구를 교육과 문화의 도시, 대한민국의 보스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으로 ▷제5군수지원사령부 이전 부지에 대형 뮤지컬 전용 극장·다목적 실내 체육관 건립 ▷인재가 순환하는 교육 도시 등을 조성하는 '보스턴 프로젝트'를 내놨다.

강 예비후보는 "미국 보스턴은 특별한 제조업이 있는 지역은 아니지만, 세계인에게 각인되어 있다"며 "세계 유수의 대학과 보스턴 마라톤 대회, 보스턴 레스삭스, 파인아츠 뮤지엄(미국 4대 미술관) 등이 있고, 모더나·뉴발란스·GE 등 세계 유수 기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보스턴 프로젝트'를 가동해 "5군지사 부지에는 뮤지컬 전용극장을 짓고, 1만석 이상 대형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해 한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대구는 경산을 포함하면 전국에서 대학교가 가장 많은 도시다. 학숙을 건립해 동남아시아 학생을 받아들여 교육도시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어 "광주와 대구는 정치인의 필요에 의해, 특정 지역의 특정 시민을 이유 없이 증오하는 극단주의가 지배했다"며 "민주당 광주시당과 공통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역 화합 공원을 만들어 증오의 정치를 씻어내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년 5개월간 대구 민주당은 최대 성과로 시민들에게 각인됐다"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대구에 다른 정치, 경제, 문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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