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에서 2월 1일부터 김호찬 작가의 개인전 '날아 돌아보다'가 열린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철학적 물음과 새로운 미술사조로 표현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그의 작품에서 특별한 점은 새로운 공간이다. 작가는 스스로 '공간적 신입체주의'라는 미술사조를 착안했다. 캔버스 속 공간을 거꾸로 보거나 돌려보거나 반대로 보는 다(多)시점으로 표현해, 마치 무중력 공간에 관찰자가 있는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무중력 상태의 공간은 쉽게 닿을 수 없는, 소통이 어려운 현대 사회와도 닮아있다. 작가는 그러한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생각해봄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꿈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2월 13일까지. 053-710-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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