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해 1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6천4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목표치인 10조9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천62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천215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2천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4천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천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는 연결종속기업 4천74억원 등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과 이라크 알 포, 나이지리아 LNG Train7 프로젝트 등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매출 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 역시 12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넘어섰다. 대우건설이 현재 보유한 수주 잔고는 45조 1천338억원이다.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 범일동 자체사업, 서울신정4구역 재건축 등 국내 수주와 리비아 Fast track, 나이지리아 Kaduna Refinery 프로젝트 등 해외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양질의 수주를 이어 매출 10조4천억원, 신규 수주 11조5천억원의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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