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통·협력의 장인 '2024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3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구매상담을 통해 매칭된 상담건수는 430건(약 240억 원 규모)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업 제품 전시회에는 펌프 생산업체 '그린텍',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생산하는 '블루센', 전자기식 유량계를 제조하는 '한국유체기술' 등 유망 물 기업 50곳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구매기관 참여를 확대해 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다.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석해, 한 자리에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물 관련 관급자재만 상담 대상 품목으로 했으나 올해는 물·폐기물 부문 관급자재와 수질·대기 관련 측정 장비 등으로 확대했다.
또 물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 발표회인 '오픈 스테이지'에 9개 기업이 참여해 수충격 방지 설비, 녹조방지 및 수질 정화용 다기능 장치 등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밖에 세미나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수도용 자재 및 제품 인증제도, 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환경부 신기술 인·검증 절차 및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기업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시 등 물 관련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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