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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 2024 대구광역시 정책개선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2024 대구광역시 정책개선사업 최종보고회. 사진제공=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
2024 대구광역시 정책개선사업 최종보고회. 사진제공=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일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대구시 교육취약계층아동 실태 및 교육지원 욕구조사분석'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와 대구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대구지역 아동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환경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최종보고회에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교육기관과 지자체 및 아동, 청소년 복지기관 현장전문가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대구광역시 교육취약계층 아동 실태 및 교육지원 욕구조사 분석, FGI(Focus Group Interview, 집단 심층 면접)과정에 참여한 교육복지사 및 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역 내 초·중·고생 458명과 아동복지관계자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소득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부모의 장시간 근로로 이어져 자녀의 학습지원이 미흡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의 확장, 신도시 개발, 구도심의 낙후 등으로 인한 지역의 불균형한 발전이 구·군 간 교육격차가 커지는 실정을 보여주며, 평등한 교육권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 문희영 본부장은 "초록우산이 처음으로 대구시 교육취약계층 아동의 실태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대구 지역 아동들의 실태 및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초록우산은 지난 해 부터 진행해 온 아동 교육격차해소와 교육권 보장을 위한 '통합적 재능탐색 교육기회보장 사업'을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를 진행한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김민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취약아동의 교육 기회와 과정, 그리고 결과에 있어 균등한 교육기회가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는 연구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교육기관 및 기업들에게 전달 및 제안하여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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