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리버풀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아스널의 추격이 거세다.
맨시티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EPL 2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브렌트포드를 3대1로 눌렀다. 필 포든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 힘입어 역전승, 승점 3을 추가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브렌트포드 선수들이 6일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헤더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4/02/06/2024020611270366726_l.jpg)
이로써 맨시티는 15승 4무 3패(승점 49·골 득실 +29)를 기록,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전날 리버풀을 3대1로 꺾으며 맨시티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승점 49·골 득실 +25)에 올랐으나 하루 만에 다시 3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1위 리버풀(승점 51)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2 차이로 따라붙었다. 리버풀로선 전날 아스널전 패배가 더욱 뼈아프게 느껴지는 부분. 맨시티는 10일 안방에서 에버튼을 이길 경우 23경기를 기준으로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17번)가 6일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후벵 디아스의 견제 속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4/02/06/2024020611254886727_l.jpg)
이날 선제골은 브렌트포드가 넣었다. 전반 21분 브렌트포드 골키퍼의 골킥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 탓에 공이 맨시티 뒷공간으로 흘러 나갔고 닐 무페이가 빠르게 쇄도, 공을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든 뒤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거세게 밀어붙이던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브렌트포드의 에단 피녹이 머리로 걷어냈으나 공이 포든을 향했다. 포든은 가슴으로 공을 받은 뒤 왼발로 밀어 넣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6일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3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출전해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4/02/06/2024020611251091916_l.jpg)
후반 맨시티가 승부를 뒤집었다. 수비 사이로 파고든 포든이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엔 로드리가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엘링 홀란이 받아 옆에서 파고들던 포든에게 이어줬고, 포든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을 연출하며 깔끔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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