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경북 봉화군민의 나눔 열기는 뜨거웠다.
경북 봉화군이 지난달 말 종료한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가 360℃(도)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액인 1억6천62만7천원 보다 4억1천697만3천원(360%)이 많은 5억7천760만원 모금했다.
이 같은 성과는 추운 겨울과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어린이부터 폐지를 팔아 기부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결과로 분석된다.

봉화군은 캠페인 기간 중 ▷희망2024 사랑의열매 달아주기 행사 ▷집중모금 가두캠페인(봉화상설시장 무대) ▷2024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등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모금한 성금과 성품 5억7천760만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의 생게비와 의료비 지원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동참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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