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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아침밥' 초중고 확대시…쌀소비량 연간 10만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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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승남 의원 주장, "쌀 공급과잉 문제도 해결"

안동대가 2일부터 11월말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대가 2일부터 11월말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일 천원으로 아침밥을 즐기는 학생들. 안동대 제공
김승남 민주당 의원
김승남 민주당 의원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정책을 초·중·고교로 확대할 경우 연간 쌀 소비량을 10만톤(t)가량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쌀 소비량이 늘어나면 쌀 값 안정은 물론 공급 과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최근 쌀값이 다시 하락해 농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초중고로 확대해 쌀 소비량을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 산지쌀값조사 결과 80kg 기준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기준 21만7천552원에서 올해 2월 5일 기준 19만3천512원으로 4개월 사이 11.05% 하락했다.

특히 쌀 재배면적이 2022년 72만7천54ha에서 지난해 70만8천12ha로 2.6% 감소하함에 따라 쌀 생산량도 같은 기간 376만 4천t에서 370만2천t으로 1.6% 감소했음에도 쌀값 폭락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2022년 56.7kg에서 지난해 56.4kg로 0.6% 감소해 2023년산 쌀 과잉물량이 9만5천t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하면 쌀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부 '202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약 521만명에게 최소 수업일수인 190일 동안 아침밥을 제공하는 경우 1년 쌀 소비량이 약 9만8천972t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쌀 소비량이 10만t 늘면 전체 쌀 수요량(370만7천t)이 쌀 생산량(370만2천t)을 소폭 상회하게 돼 쌀 공급 과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또한 정부가 보유한 쌀 재고량 169만t을 소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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