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에 과학영재학교 생길까…김영식 의원, 이종호 장관 만나 건의

"과학영재학교 신설해 구미를 명품 교육도시로 조성"

김영식(오른쪽) 국민의힘 의원(구미시을)이 14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김영식(오른쪽) 국민의힘 의원(구미시을)이 14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경북 구미에 과학영재학교가 신설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시을)은 14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구미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난해 지역과학기술혁신법안, '지역인재채용 3법'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종호 장관과 별도 면담을 하며 구미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을 건의했다. 또 구미 과학관을 증축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종호 장관은 "구미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와 논의해 신설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제4차 과학영재 발굴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미래형 과학영재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구미는 반도체, 2차전지 산업 중심도시로 첨단산업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 인프라, 과학문화 체험공간이 부족해 창의인재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미 과학영재학교 신설 등으로 지역 우수 인재가 정착해 지역 기업과 산업 경쟁력이 강화돼 구미가 첨단과학도시,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외 구미 교육발전특구 지정, 산동·양포 학급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신설, 구미 영어캠프 설립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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