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지방시대 이끌어갈 신규공무원 1천445명 채용

7급 행정 16명, 9급 행정 480명, 9급 사회복지 100명 등 선발
3월 25일부터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8‧9급) 원서접수 시작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경북의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신규 공무원 1천445명을 채용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2024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경북도청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7급 58명 ▷8급 54명 ▷9급 1천279명 ▷연구직 24명 ▷지도직 30명 등 1천445명으로 확정했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7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1천272명(88%),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7급 수의직 등 16개 직렬 173명(12%)을 선발할 예정이다.

임용 예정 기관별로는 경북도가 57명에 해당된다. 22개 시·군별로는 안동시 121명, 의성군 98명, 울릉군 90명, 영천시 89명, 포항시 82명 등의 순이다. 도 및 시·군 의회에서도 32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496명 ▷시설직 245명 ▷사회복지직 100명 ▷농업직 84명 ▷공업직 64명 ▷세무직 43명 ▷보건직 43명 등이다. 이중 장애인 120명, 저소득층 39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34명을 별도로 구분모집해 선발한다.

올해 신규공무원 채용 인원은 지난해 1천619명 보다 174명(10.7%)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도는 작년 7월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돼 군위군 선발 규모가 제외된 것을 고려하면 감소 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채용 규정은 올해부터 일부 변경됐다.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 나이가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된다.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은 기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와 함께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의 미성년인 자녀 양육자가 추가된다.

울릉군은 별도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해 공통 요건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제1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3월 4일, 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8·9급)은 3월 25일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시험 일정과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지와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 지방 균형발전과 혁신성장 등 경상북도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정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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