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임산부 콜택시(마마콜)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액은 월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횟수 한도는 기존 월 4회에서 무제한으로 조정된다.
마마콜은 출산율 저하에 대응하고 임산부에게 병원 진료 등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부산시가 전국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임산부 전용 콜택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는 임신 후 임신확인증을 발급받아 출산 후 1년까지 마마콜을 이용할 수 있다.
마마콜은 일반택시 요금보다 저렴한 기본 5㎞ 1천8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임산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마마콜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임신 또는 출산 증빙자료를 등록하고 심사·승인을 거쳐 회원가입이 끝나면 전용 앱으로 차량호출 등 마마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저출산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올해 마마콜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4억원 증액된 14억원을 편성했다.
마마콜 사업은 부산시설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나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