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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野 의정평가에 "이재명이 꼴찌…맨날 단식하고 법정 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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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활동 평가를 두고 "결국 콘셉트가 '친명횡재, 비명횡사'가 된다"고 비판했다.

지난 20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진 교수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지켜야 하기에 친명 체제를 구축해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당 자체의 지지율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익과 사익이 일치한다. 당이 이기는 게 곧 내가 사는 길이고 심을 사람이 없다"면서 "반면에 민주당은 공익과 사익이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위 10%'에 분류된 것을 언급하며 "박용진을 떨어뜨릴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박용진 하면 민주당 의원 중에서 내가 볼 때는 상위 5%에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입법 성과를 낸 민주당 의원이 누가 있는가. 하나도 없다"며 "그걸 하위 10%에 넣었다. 그러면 이 당이 실성했다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재명 대표가 꼴찌다. 하위 1%"라며 "입법 활동한 것도 없고 출석도 엉망이다. 맨날 단식하고 법정 간 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은 너무 뻔하게 알고 있는데 아니라고 하는 게 문제"라며 "박용진 의원 같은 사람이 하위 10%에 든다는 그 정당에 다른 의원들이 정말 의정활동 열심히 했나. 나는 상상이 안 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당한 건 뭐냐 하면, 하위 20%를 선정했는데 아주 우연하게 다 비명계"라면서 "이런 우연의 일치가 있을 수 있나. 상식적으로 국민한테 믿으라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며 "오늘 민주당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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