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기부문화 전국 최고…군민 1인당 2만837원 기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인구 4만7천명에 모금액 9억7천만원.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2개월 간 펼쳐진 울진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결과다.

이 금액은 인구 1인당 2만837원을 기부한 것으로 경북도내 같은 기간 인구 1인당 기부액 7천643원과 전국 같은 기간 1인당 기부액 9천375원을 웃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울진군 설명이다.

울진군에 이런 문화가 정착 된 것은 2000년부터 이어져 온 캠페인의 영향과 더불어 2022년 울진 대형 산불로 인한 재난으로 군민 서로가 서로를 도와 재난을 극복한 경험이 큰 기폭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울진군 10개 읍면에서 매일 축제와 같은 나눔 캠페인이 펼쳐졌다. 주민들이 나와서 직접 캠페인을 주도하고 성금을 기부했다.

2천여 건의 기부자 중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300여건에 달했는데, 개인 고액 기부자에게는 '나눔 리더 인증패'를 전달해 나눔문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자긍심과 명예를 갖도록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이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며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역 전반에 뿌리내려진 나눔과 봉사 문화가 군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