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태양광 모듈 제조사 ‘탑선’이 보유한 발전소 활용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식. SK에코플랜트 제공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식.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와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100MW 규모(설비용량 기준)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한다.

특히 2022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탑선'이 보유한 태양광 발전소를 계약 이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탑선은 400MW 이상의 국내 태양광 개발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안 발전소를 건설한 곳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을 뜻하는 '넷제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RE100'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재생에너지 공급계약을 통해 SK하이닉스 RE100 행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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