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이트클럽 경비원 했던 신인 냅, PGA 투어 첫 우승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제이크 냅. 연합뉴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제이크 냅. 연합뉴스

낮에는 골퍼로, 밤에는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살던 30살 청년이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 꿈을 이뤄냈다.

제이크 냅은 26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멕시코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냅은 이번이 9번째 투어 출전이지만, PGA투어 회원이 된 올해만 따져서는 5번째 출전이다. 앞서 8번 출전에서는 4번이나 컷 탈락했다.

PGA투어 진출을 꿈꾸며 실력을 갈고닦았던 그는 2022년에는 낮에는 골프, 밤에는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일했으며 결혼식장 경비원도 했다. 이날 우승을 확정한 뒤 냅은 18번 홀 그린에서 기다리던 여자 친구를 껴안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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